십센치 권정열-옥상달빛 김윤주 결혼
인디밴드 십센치 권정열과 옥상달빛 김윤주가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십센치의 소속사 미러볼뮤직의 관계자는 28일 "권정열과 김윤주가 6월 14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회나 축가 등 결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결정된 바 없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속도 위반으로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며 "지난 2012년부터 2년 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지난 2011년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고정 코너 '라이벌 열전-더 위너 데이크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맺었고, 2012년 3월 교제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특히 김윤주는 지난해 7월 Mnet '비틀즈 코드2'에 출연해 "(권정열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라디오 게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내가 교통 사고가 났을 때 권정열로부터 '얘기나 하자'며 전화가 왔다. 사귀자는 얘기는 안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권정열은 2004년 그룹 해령으로 데뷔해 2010년 같은 팀이었던 윤철종과 십센치를 결성하고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 김윤주는 2010년 박세진과 함께 2인조 여성 밴드 옥상달빛으로 활동을 시작해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등의 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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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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