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 촬영 감독 인사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감독 조스 웨던이 한국 촬영 진행으로 인한 교통 통제에 관해 서울 시민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보냈다.
'어벤져스2'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조스 웨던의 인사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스 웨던은 "서울에서 촬영을 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기쁘다"며 한국 촬영에 대한 소감을 건넸다.
이어 "촬영 때문에 시민들이 며칠 간 불편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에 대해 먼저 사과드린다"며 "나는 LA에 살고 있어서 영화 촬영 때문에 통제가 자주 발생한다. 사실 유쾌하진 않지만 불편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길 바란다"며 서울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한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 곳에 담아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라며 "적어도 미국에서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아직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스 웨던은 "촬영 기간동안 불편하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은 오는 3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시작된다. 이에 약 12시간 동안 마포대교 1.6km 양방향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4월 14일까지 2주 동안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교통 통제와 함께 한국 촬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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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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