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교실, 학생들 자율적으로 미리 보고 와야…부작용도 예상돼

입력 2014-03-30 15:54   수정 2014-03-30 15:55


거꾸로 교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확산되는 플립트 클래스 룸, 즉 '거꾸로 교실'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KBS 파노라마-21세기 교육혁명, 미래교실을 찾아서'에서는 거꾸로 교실'이 소개됐다.

'거꾸로 교실'은 말 그대로 수업과 숙제를 하는 장소를 뒤바꾼 방법이다. 원래 교실에서 하던 지루한 강의식 수업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수업 전에 미리 보도록 하고, 교실에서는 강의 대신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와 공부의 깊이를 더해준다는 것.

‘거꾸로 교실’ 수업법을 시행한 곳에서는 학업 성과뿐만 아니라 교실 붕괴, 학교 폭력, 컴퓨터 중독 등 현재 교육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들이 근원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국내에서 진행된 실험에서도 ‘거꾸로 교실’ 수업법을 적용한 결과 국어 성적이 반 평균 12점이 올랐고, 56점이나 오른 학생도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주목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거꾸로 교실, 교육 문제 해답될 수 있을까" "거꾸로 교실, 그걸 누가 미리 보고 올까?" "거꾸로 교실, 파격적이긴 한데 부작용이 꽤 있을 듯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뉴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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