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첫 촬영, 영화 관계자가 시신 발견

입력 2014-03-30 18:03  


'어벤져스 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중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오후 2시쯤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어벤져스 2’ 촬영 관계자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했으며, 유서나 신분증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감식하고 있다. 타살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은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진행된다.

어벤져스 촬영 중 시신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촬영 오늘 시작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래" "'어벤져스2' 촬영 팀 놀랐겠다" "'어벤져스2' 시신 발견이래서 영화 촬영 중 생긴 일인줄" "'어벤져스2' 시신 발견, 마포대교가 자살 다리라더니 진짠가보네. 이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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