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5주만에 하락세 반전

입력 2014-03-31 07:01  

아파트 시세


[ 김동현 기자 ] 연초 달아오르던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난달 말 정부가 전·월세 소득에 대해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소형주택 의무비율 완화 등 규제 완화 분위기로 줄곧 상승세를 타 왔지만 1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가 0.13% 떨어지며 약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는 0.01% 올라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구별로는 송파(-0.15%) 강서·영등포·용산(-0.03%) 광진·구로(-0.0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인 가락시영 1,2차에서 하락 폭이 컸다. 추가부담금이 예상보다 커져 매물이 늘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중구(0.14%) 서대문(0.08%) 마포(0.08%)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중동·동탄(-0.02%)이 떨어졌고 산본·분당(0.02%) 평촌(0.01%)은 소폭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03%)이 유일하게 소폭 하락했다.

전세는 전주와 비슷하게 서울이 0.06%, 수도권이 0.01% 각각 상승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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