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과거에는 이익이 급증했던 시기에도 한국전력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이익이 늘어나는 회사가 많아 시장에서 소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는 판단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한국전력 만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회사가 없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200지수 업체들(155개)의 2014년 합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국전력의 순이익은 5082% 증가할 전망이라, 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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