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인만큼 실적 기대감이 큰 업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 이들 업종으로 최근 외국인 및 연기금 자금이 유입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현대차는 대표모델 LF쏘나타로 국내 및 미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료 업종에서는 제품가격 상승 호재가 존재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잠재력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모멘텀(동력)은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확인심리가 나타난 후에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글로벌 거시 지표가 방향성을 잃고 국내 정부정책 모멘텀이 별 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지표를 점검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서비스, 디스플레이, 유틸리티는 투자 매력이 낮은 업종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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