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40년] 경남테크노파크, 기계·로봇·지능형·바이오산업 육성 앞장

입력 2014-04-01 07:00  

[ 강종효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전병천)는 2004년 지정 이후 부산·울산·경남의 산업 연관성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협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 혁신기관들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연계하는 거점기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2012년까지 4대 전략산업인 기계, 로봇, 지능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창업 후 보육, 기술지원, 인력양성,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복잡 다양한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 제조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기업활동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에서 제시한 ‘경남 5+1 핵심전략사업’ 가운데 창원산단 혁신사업으로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기계시스템과 기계융합소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함에 따라 지역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창조경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해오고 있다.

‘5+1 핵심전략산업’은 지능형기계시스템, 기계융합소재, 조선해양플랜트, 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항노화바이오 등이 해당된다.

최근 창원산단이 혁신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지원과 산학연관 네트워킹 강점을 활용한 기업지원 주체 간 협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연 직접 기업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개발기술이 비즈니스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는 기업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후화된 창원산단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지역 혁신기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특화된 항공, 조선, 자동차 업종의 광역적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도 앞장선다.

이 밖에 유망 유치업종 선정 및 집적화 방안, 산학연 및 기업지원시설 간 상호 연계방안, 공간재편, 근로자 환경개선 사업, 창원산단 정체성 확립 등의 사업은 산학연관이 연계를 통한 국·도·시비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기능적 연계협력을 통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한 기획에서 실행까지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산업 발전이라는 명제에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내부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 산업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산업정책 창출과 창원산단의 경쟁우위 산업의 위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병천 원장은 “지역을 뛰어넘어 초광역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보다 확장된 분야에서 산업거점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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