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분양가, 높은 전용률로 관심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이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선착순 청약을 시작했다. 이 상가는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트랜짓몰 내에서도 송파권역인 C1-4블록에 지어질 '송파 와이즈 더샵'의 저층 부분 상업시설이다.
이 상가의 장점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전용률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전면부 기준으로 1층 3500만원, 2층 1750만원이다. 지난해 주변에서 공급된 단지의 상업시설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미 송파지역에서 분양된 상가들은 1층 평균 분양가가 3000만~43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실제 시세도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다.
1층을 기준으로 송파 한화오벨리스트 상가와 송파푸르지오시티 상가는 3.3㎡당 3000만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세곡지구에 자리하고 있는 세곡리엔파크프라자는 3800만원을,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있는 강남 리더스프라자는 4200만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의 가격은 높지 않은 편이다.
전용률은 53.7%로 보통 주상복합 상가의 전용률이 50% 이하인데 비해 높은 편이다.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분양을 받기 때문에 높은 전용률은 실사용 공간을 넓게 쓸수 있다. 또한 실제 사용하는 공간이 넓다보니 분양가도 이득을 보는 셈이 된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주변 지역은 중심상권이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특별계획구역으로 트랜짓몰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의 또다른 상권인 우남역세권 상권은 지하철 8호선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상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정역세권 상권은 신도시 인주민과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예상된다.
중심상권이 들어서는 까닭은 계획 구역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역의 중심인 만큼 ‘더블 역세권’ 입지도 빼놓을 수 없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신개념 교통수단 트램은 트랜짓몰 내에 2개역이 조성된다. 이 중 한 개역이 ‘송파 와이즈 더샵’ 바로 앞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도 도보 약 5분 거리에 들어설 계획이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1차 수요로는 주변 아파트 주민이 될 전망이다.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해 7개 블록에 인접한 아파트만 1만2010가구, 상주인구는 4만2000명 정도다. 상가의 북측으로는 여성문화회관,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이 계획돼 시설을 찾는 인구들도 찾는 상가가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의 중심부에 있어 자전거나 트램, 차량을 통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역을 이용하는 위례신도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에서 1.5km 이내의 2차 수요권으로는 약 3만1570가구, 7만8900명이 오가는 상업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상가조성이 완료되면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정자동 카페거리와 같이 외부에서도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미 분양을 마친 상가들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례신도시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작년에 분양한 위례아이파크 상업시설에는 4000만~5000만원 가까이 웃돈이 붙었다"며 "전용률도 더 높고 분양가도 합리적이라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트랜짓몰은 유럽형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형성된다. 길을 따라 길게 조성되는 만큼 접근성과 개방감이 뛰어나 데이트, 휴식, 나들이, 쇼핑 등의 장소로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27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홍보관은 분당선 복정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송파 와이즈 더샵’ 모델하우스 내에 있다. (02)400-6002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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