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 효과, 벌크하역 및 해운 매출 성장, 중장기 브라질 운송 잠재력 등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출자법인 BNCT에 투자했던 277억원 전액을 손상처리하는 등 과거 잠재 부실 요인이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 브라질 CSP제철소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CSP제철소는 동국제강이 지분을 투자해 건설 중인 일관제철소로 2015년 하반기 완공, 2016년 상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며 "판매물류를 독점 공급해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KDB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억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7%, 52% 증가한 5609억원, 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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