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국내 최대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4월부터 인천, 부산, 제주를 기점으로 중국 7개 도시에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치치하얼(齊齊哈爾), 원저우(溫州), 취안저우(泉州) 등 3개 도시, 제주공항에서 광저우(廣州),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 3개 도시, 부산 김해공항에서 정저우(鄭州)를 각각 취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에도 청주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노선 취항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측의 규제가 강화됐지만 우리나라 정부 주관으로 항공사 간 조정을 거쳐 운항노선을 결정하고 있다”며 “규제강화로 취항이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허용된 범위 내에서 중국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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