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측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개점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5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 브랜드만 소개하는 현지 편집매장과 달리 질샌더, MM6, 알렉산더 왕, 니콜라스 안드레아,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로라 로렌스 등 유럽은 물론 미주·아시아 각국 디자이너들의 작품까지 포괄하는 다양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선보인 한섬의 잡화 브랜드 덱케를 비롯해 자체 의류 브랜드인 시스템, 시스템옴므에 대한 반응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섬 관계자는 “덱케의 경우 파리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 최근 출시한 신상품 수출도 검토 중”이라며 ”파리에서 기대 이상 선전을 해 미국 뉴욕 등에 추가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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