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분기 장사 잘했다···한국GM·르노삼성 수출만 '삐걱'

입력 2014-04-01 15: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분기 완성차 222만대 판매···전년비 3.9% 증가
내수 4.2%, 수출 3.9% 각각 ↑



[ 김정훈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 동기 대비 4% 가까이 증가했다. 내수는 4.2%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수출도 일부 업체들의 부진에도 3.9% 성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한국GM·쌍용·르노삼성 등 완성차 5개사의 올 1~3월 누적 판매량은 작년 1분기 대비 3.9% 증가한 222만7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전년 대비 0.6% 감소한 기아차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이 모두 늘었으며, 수출은 한국GM과 르노삼성만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이 판매한 반면 수출이 급감한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20.1%, 15.5% 감소했다.

올 1분기 현대차는 국내외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122만2882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7만2198대를 팔았다. 내수는 10만8005대를 팔아 0.6%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11.9% 늘어난 66만4193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도 작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전년 대비 26.4%, 수출은 10.6%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실적은 17.3% 늘어났다.

한국GM은 1분기 실적이 가장 나빴다. 내수 판매는 4% 증가했으나 쉐보레 수출 물량이 24.7% 줄어든 탓에 전체 판매량은 작년 3개월보다 20.1% 감소한 16만3059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 희비가 엇갈렸다. 신차 QM3를 비롯해 QM5의 판매 호조로 3개월간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6.9% 증가한 1만4909대를 팔았으나 수출은 40% 감소한 1만288대에 그쳤다. 그 결과 전체 판매실적은 15.5% 줄었다.

르노삼성 측은 "4월부터 본격 판매하는 QM3는 월 2000대 이상 공급을 예상한다"며 "수출은 올 하반기 로그 후속의 수출로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베스트셀링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2만3633대가 팔렸다. 그 다음은 기아차 모닝(2만2569대), 현대차 싼타페(2만999대)와 아반떼(1만9211대) 순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