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지표 호조에 사흘째 상승…S&P '사상 최고'

입력 2014-04-02 06:42   수정 2014-04-02 06:44

[ 권민경 기자 ] 미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사흘째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95포인트(0.46%) 오른 1만6532.6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18포인트(0.70%) 뛴 1885.5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69.05%(1.64%) 상승한 4268.04로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최근 한 달 간 1880선을 5번 돌파했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 달 7일 기록한 1878.04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3월 제조업지수가 53.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54.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달(53.2)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10개월 째 확장세가 이어졌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나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의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전달의 57.1에서 55.5로 떨어졌다. 미국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건설지출은 지난 달 전달보다 0.1% 늘어난 9457억 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소비재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통신 장비업체 시스코는 3.9%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도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0.26% 하락했다. GM은 지난달 31일 운전대 오작동 관련 결함이 발견돼 차량 130만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리콜 사태와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기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기름 유출 사건을 담당했던 유명 변호사 케네스 파인버그가 이 기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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