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태양광 구조 조정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감소와 설치 호조에 따른 수요 강세로 태양광 수급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1GW에 이르는 설치 수요 호조세를 볼 때 중국의 태양광 구조조정에 따른 후유증은 개별적, 부분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 조정은 과거 부실 척결의 의미로서, 현재 태양광 시장은 구조조정과 업황 호조가 양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중국 구조 조정으로 인해 공급자 중심으로의 변화 속도가 다소 느려졌지만, 그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구조 조정에 따른 입지 강화로 인해 실적·사업구조·기술력에서 선두업체로 발돋움하는 한화케미칼을 태양광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업황 개선시 폴리실리콘 탑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OCI를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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