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박성웅이 ‘역린’ 출연 비중에 대해 언급했다.
4월2일 서울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제작발표회에는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현빈, 정재영, 조정석, 박성웅, 한지민, 정은채가 자리를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웅은 “일본에서 처음 ‘역린’의 시나리오를 접했다. 처음 두 세 장은 역사적인 내용들 때문에 읽기 힘들더니, 그 이후부터 단숨에 다 읽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서 한국에 오자마자 감독님께 연락드렸다. 보다시피 포스터만 봐도 내 비중을 알 수 있다. 딱 포스터 정도의 역할인데도 바로 승낙했다. 이 정도 시나리오면 함께 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에도 박성웅은 질문마다 “비중이 적다. 포스터에 나오는 정도라 고생할 것도 없었다. 그저 다른 배우들이 고생할 때 그걸 지켜보고 얼른 집으로 돌아가는 게 힘들었을 뿐”이라며 “포스터에 저 정도로 나오게 될 줄 몰랐다”고 농담했다.
워낙 많은 배우진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공식 포스터 속 박성웅은 구석에서 얼굴을 비출 정도. 이에 씨제스 관계자는 “사실 그 정도로 비중이 적진 않다”며 “홍국영 역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출연이 적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하는 자, 죽어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다. 4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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