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부채감축 목표액, 24조원으로 3조원 증가

입력 2014-04-02 15:56   수정 2014-04-02 16:03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 감축 목표액이 당초 21조원에서 24조원으로 3조원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부채 감축 목표액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5대 부채 중점관리기관은 2017년까지 부채 규모를 21조원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중장기재무관리계획에서 내놓은 목표(45조원)보다 53%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이번에 도로공사를 제외한 4개 기관이 보완계획을, 3개 비중점관리기관(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대한주택보증)은 이행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감축 목표액이 24조원으로 3조원 늘어났다. 신태상 창조행정담당관실 사무관은 “산하 기관들이 강도 높은 자구계획안을 내면서 당초 계획보다 부채 감축액이 늘어났다”며 “세부 감축 계획은 기획재정부 검토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내 자녀 영어캠프 지원, 고용세습 등 방만경영 개선의 고삐도 죄기로 했다.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를 작년 294만원에서 올해 250만원으로 15% 줄여 250억원을 절감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서승환 장관은 “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기관별 정상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자”고 기관장들을 독려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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