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이연희를 스크린에 데뷔시키며 신인 여배우에 대한 높은 안목을 인정받은 김태균 감독이 '가시'의 영은 역으로 신예 조보아를 발택했다.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신민아는 2001년 김태균 감독의 판타지 학원무협물 '화산고'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후 '키친 '고고70' '새드무비' 등을 통해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2006년 청춘멜로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배우 현빈의 첫사랑 역으로 영화에 데뷔한 이연희는 영화 '순정만화' '내 사랑' 등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이태균 감독과 첫 스크린 데뷔를 한 여배우들이 영화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에서 겁없는 소녀 '영은' 역을 맏은 신인 여배우 조보아에게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보아는 '영은' 역을 찾기 위한 김태균 감독의 오디션에서 25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사랑스러운 외모에 섹시함이 공존하는 묘한 눈빛을 지닌 배우 조보아는 '영은'이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극과 극을 오가는 심도 깊은 역할을 신인답지 않은 섬세함과 대담함으로 소화해내며 2014년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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