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연구원은 "지난해 유전체 분석 비용이 1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유전체 분석 시장은 앞으로 제약·바이오 시장 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지난 2월 한국 정부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8년간 5788억원을 투입해 유전체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유전체 분석 시장 급성장 전망에 따라, 국내 1위(세계 4위, 아시아 2위) 업체인 마크로젠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마크로젠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4%와 164.8% 증가한 695억원과 9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일루미나의 신 장비가 들어오는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8.6배로 동종업체 테라젠이텍스 69.2배, 디엔에이링크 68.6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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