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법 '개똥쑥환' 판매 농업법인 대표 적발

입력 2014-04-03 10:5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등록 시설에서 분쇄한 원료로 '개똥쑥환' 등의 제품을 제조·판매한 농업법인 '㈜미산' 대표 김 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 대구지방청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합동단속을 실시해 이 업자를 적발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비위생적인 비닐하우스에 분쇄기를 설치해 개똥쑥, 어성초, 하수오 등의 식물을 분말로 만든 후 찹쌀 등과 혼합해 환으로 제조하는 등 16개 제품을 제조·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2개 제품에서는 허용 기준을 2∼37배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으며, '쇠비름분말' '여주생식환' '여주분말골드' 등 3개 제품은 유통기한도 12개월 가량 늘려 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총 생산량 535㎏ 가운데 404㎏(시가 7300만 원 상당)을 압류 조치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 131㎏를 회수 중이다. 식약처는 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