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김구라 때문에 '라디오스타'에 안 나갔다"고 깜짝 고백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는 '소사랑' 아빠-엄마와의 마지막 이야기와 강원도 춘천의 새로운 부모님과의 이야기가 첫 공개되는 가운데, 김우빈이 막내 남동생으로 합류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춘천에서의 첫째 날 밤, 남매들은 막내 남동생으로 합류한 대세 배우 김우빈에게 무한 질문공세를 쏟아냈고, 결국 김우빈 단독 토크쇼(?)를 개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스런 상황을 맞닥뜨린 김우빈은 평소 남매들의 이미지를 묻자 잠시 뜸을 들였고 "솔직하게 말할게요"라고 운을 띄워 남매들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우빈은 "영화 홍보를 위해 '라디오스타'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구라 형 때문에 출연을 포기했다"고 깜짝 고백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우빈은 "구라 형이 좀 무서웠다. 그런데 오는 만나 뵈니 좀 특별한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추켜세워 '밀당 토크'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에 김구라는 "야~ 너 나왔으면 영화 300만 넘었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김우빈을 막내 동생으로 얻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듯 김우빈에게 말을 건네는 김구라와 수줍게 입술을 앙 다문 김우빈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우빈 깜짝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빈 사진 말문 막힌 우리 집 막내 보는 것 같아", "김우빈 조용조용 돌직구 던졌을 듯!", "김구라 반응이 왜 이렇게 웃겨~은근히 우빈이 챙기는 건 뭐야ㅋㅋ", "'사남일녀'에서 김우빈 솔직 토크쇼까지? 금요일에 집에 딱 붙어서 리모콘을 사수해야겠다!", "이번 주도 꼭! 본방사수 할게요~", "'사남일녀' 남매들과 김우빈이 어떻게 친해질지 궁금~", "'사남일녀' 이번 주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사진 제공 = MBC '사남일녀')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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