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이성민, LG트윈스 시구에 깨알홍보까지 ‘눈길’

입력 2014-04-03 11:13  


[최송희 기자] ‘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이성민이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4월2일 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의 두 주연배우 정재영과 이성민은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 정재영과 이성민이 시구,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정재영과 이성민이 잠실야구장에 등장해 3만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프로야구 개막시즌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 정재영과 이성민이 시구, 시타자로 나선 것.

이 날 투수로 변신한 이성민과 타자로 타석에 선 정재영은 스크린에서의 연기 대결을 넘어 투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영화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을 선보인 두 배우가 투수와 타자로 만나서 벌인 대결에 많은 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두 남자의 투타 대결도 인상적이었지만, 이들의 특별한 등 번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LG트윈스의 홈 유니폼을 입고 나온 정재영과 이성민은 각각 숨은 의미를 담은 등 번호 4번과 10번으로 등장했다.

이는 ‘방황하는 칼날’의 개봉일을 암시하는 숫자였다. 두 꽃중년 정재영과 이성민은 등 번호를 이용한 깨알 같은 홍보로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시구, 시타자로 나선 정재영과 이성민의 스크린 밖 투타 대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남자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이 펼쳐진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오는 4월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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