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이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서비스가 수십 년간 부산·양산·경남 9개 센터를 포함한 조사대상 48개 센터에서 모두 21만2869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노동자들이 안전대를 지급받지 못한 채 추락위험이 있는 위험한 작업을 해 왔고 마스크 없이 납과 용접 유기용제와 유해가스에 무방비로 노출돼왔다"면서 "외근 서비스 출장 업무 수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와 차량수리 비용 일체를 A/S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청이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해 특별감독을 벌여 정확한 실태조사를 해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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