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19%) 오른 2001.1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한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재돌파했다. 오후 들어선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데다 중국 및 유럽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고용분석업체 ADP는 3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이 전월치(17만8000명)보다 많은 1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추가 통화완화정책이 제시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78억 원 매수 우위로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투신(840억 원), 금융투자(606억 원)를 중심으로 1247억 원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43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90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425억 원 매수 우위며, 차익거래는 36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하락세로 돌아선 업종이 늘었다. 통신이 1% 넘게 떨어지고있다. 기계, 의료장비, 운수장비, 유통, 음식료 등도 하락세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은 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의 주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2.35%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31%), 기아차(0.99%), 삼성전자우(2.19%), 한국전력(1.06%)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최고가 재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보다 2.44포인트(0.44%) 오른 560.09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제약(3.81%)의 상승폭이 가장 크다.
대장주 셀트리온는 11% 이상 폭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오른 10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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