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권위 '지속가능 최우수상' 공동 수상 쾌거

입력 2014-04-03 13:50   수정 2014-04-03 13:55

美 EPA 선정 '지속가능 최우수상'…삼성전자 2년 연속 수상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Energy Star Award)'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나란히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가 EPA가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 최'지속가능 최우수상' 및 '올해의 파트너상', '엑설런스 어워드' 등으로 나뉜다,

최고 영예인 '지속 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만 받을 수 있는 상. 국내 양대 전자업체가 함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09년과 2010년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국내기업 최초로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지속가능 최우수상' 수상은 올해 처음이다. 2012년부터 2년 연속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데 이은 첫 쾌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Climate Communications Award)'도 함께 수상했다.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올해 EPA가 기후 변화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제정했다. 약 2만여개 후보 기업 중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10개 파트너사만 선정했다.

양사는 2009년부터 EPA가 시작한 "세상을 바꿔라, '에너지 스타'로 시작하라(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막기 위해 매년 미국 소비자에게 온실가스 절감 및 에너지 절약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스타'는 미국 내 대표적인 에너지 효율성 마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도 TV 및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491개 모델에 인증을 받았다. 이들 제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5% 증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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