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원유철·정병국, '反남경필' 단일화 합의

입력 2014-04-03 21:12   수정 2014-04-04 03:46

[ 은정진 기자 ]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로 나선 김영선 전 의원과 원유철, 정병국 의원이 현재 4배수로 정한 경선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줄 것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남경필 의원을 제외하고 한 명으로 단일화하겠다는 의미다.

세 후보는 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본선 경쟁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후보 간 치열한 접전으로 경선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후보 2배수 압축을 요구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유권자 면면을 보여주기 위해선 4배수보다는 2배수 경선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데 세 후보가 공감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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