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100달러 위로…금값은 하락세로 반전

입력 2014-04-04 06:03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7센트(0.7%) 오른 배럴당 100.2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2거래일 만에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국 노동부가 4일 발표하는 3월의 일자리(비농업 부문) 통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1월 12만9000개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새 일자리는 2월에는 17만5000개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3월에는 20만개 정도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 예상대로라면 올 초 부진했던 고용지표가 이례적인 혹한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이며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가능케 한다.

6거래일 만에 상승했던 금값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20달러(0.5%) 빠진 온스당 1284.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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