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트시티 20억 뒷돈' 김영편입학원 전 회장 구속

입력 2014-04-04 08:02  

김영택(63)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이 제주도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20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0∼2011년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20여억원 상당의 뒷돈을 받았다.

검찰은 인허가권을 가진 공무원들에게 뒷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용처를 추적 중이다.

김 전 회장은 이와 별도로 수십억원 상당의 주식 지분을 약속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제주 출신인 그는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사업계획을 주도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은 추진 과정부터 특혜 의혹에 시달리다 사업기획사가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비를 조달하지 못해 2012년 1월 최종 무산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