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근거는 라인 가입자 수 성장에 의한 가치 상향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네이버는 라인 가입자 4억 명 돌파 소식을 발표했다. 라인의 일순증 가입자 수는 연초 60만~70만 명에서 최근 80만~90만 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라인의 가치를 기존 168억 달러에서 251억 달러로 높였다.
그는 "라인의 성공 이유는 철저한 현지화에 근거"한다며 "국가별로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티커를 제작하고 지역에 맞는 프로모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9.9% 증가한 6254억 원, 1385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라인은 올 1분기동안 지역별과 사업부문별 매출 다각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의 꾸준한 성장 외에도 대만, 태국 등지에서 게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일본 라인몰, 라인콜
등으로 수익모델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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