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표 부진·투신 매물에 하락세…1990선 주변 등락

입력 2014-04-04 09:16   수정 2014-04-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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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990선 주변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미국 지표 부진과 투신권 환매 물량에 발목이 잡혔다.

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23%) 빠진 1989.20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지표 부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난주 고용 동향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3월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도 시장 예측치를 밑돌았다. 지난 2월 미국 무역 적자는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38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도 17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투신(55억 원)을 중심으로 51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 52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13억 원, 비차익거래가 38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갈렸다. 화학, 기계, 건설, 금융 등이 소폭 오름세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 철강금속 등은 0~1%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돌의 주가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4%), 현대모비스(-0.16%), NAVER(-1.99%), 포스코(-0.51%), 삼성전자우(-0.37%) 등이 하락세다. 현대차(0.41%), SK하이닉스(0.82%), 기아차(0.66%), 한국전력(0.26%)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전날보다 1.89포인트(0.34) 오른 558.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6억 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3억 원, 기관은 1억 원 매도 우위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3.58%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0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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