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이시영이 황당한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의 배우들이 참여해 입담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시영 씨 아버지께서 굉장히 재밌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시영은 "아버지가 진짜 살림에 관심이 많으시다"며 "엄마들이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는 거랑은 다르게 매일 빨래를 하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번은 어머니가 너무 더우셔서 속옷만 입고 주무시는데 아빠가 빨래거리를 찾다가 자고 있는 엄마의 속옷을 벗겨서 빨래를 하셨다"며 "엄마가 '내 집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엄청 속상해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최근에 들은 얘기 중에 제일 웃기다. 어머니는 자고 나면 속옷이 없어지시니 상실감이 크셨겠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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