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행…안내방송은 성우 목소리로

입력 2014-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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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버스'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까지 늘린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환호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애초 4월말로 종료가 예정된 '타요버스'를 5월5일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버스의 수도 100대로 확대해 시내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었던 지난달 26일부터 370번(타요·파랑), 2016번(로기·초록), 2211번(라니·노랑), 9401번(가니·빨강) 버스 각 1대씩 총 4대가 노선을 따라 서울 시내를 달리고 있다. '타요버스'에 그려진 캐릭터 '타요', '로기', '라니', '가니'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주인공들이다.

그동안 운행되던 '타요버스'는 외부만 꾸몄지만,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출발 차고지에서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은데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타요버스'의 인기에 힘입어 어린이들의 대통령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운행, 아이들 정말 좋아하겠다. 버스 타고싶어 하겠네" "타요버스, 어린이날까지 운행한다니.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구나" "타요버스 아이랑 타봐야지 했는데 연장운행해서 다행이다" "타요버스, 정말 귀엽다. 우리 동네에서도 볼 수 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꼬마버스 타요`는 2012년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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