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월18일 전 전 대통령의 생일 전날 주광덕 정무비서관을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으로 보내 축하난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인도·스위스 순방 일정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관례대로 그렇게 했다"고 답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일 생일잔치에 정무비서관을 참석하도록 했다는 일부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전직 대통령 내외의 생일 전날이나 전전날 축하난을 보내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관례라고 언급한 것은 추징금 문제와는 별도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박 대통령이 생일을 축하한 것이라는 설명으로 받아들여진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 내외 생일에 모두 축하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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