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장중 2000선 진입 이후 투신권의 매물대가 투텁게 쌓여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중국 무역지표가 지난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는 한국과 미국의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며 "전망은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우 최근 실적전망 동향이 가파르게 하향조정되며 우려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한파영향으로 12년 이후 첫 실적 하향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낮아진 눈높이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보다는 2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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