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규 연구원은 "초기 한류 사이클이 1997년부터 2012년까지였다면 이제는 신 한류의 시간"이라며 "과거 15년 동안의 한류와 지금의 차이는 '콘텐츠 다양성'과 '콘텐츠 수익 구조 개선'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류의 확산 사이클은 대중 문화 유행→문화 콘텐츠 수출 확대→한국 상품 유행→한국 마케팅(방문 확대)으로 연결되는 구조.
초기 한류가 드라마와 케이팝으로 중국 젊은 층 일부를 잠식했다면 지금의 한류는 영화와 게임,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문화 콘텐츠를 형성, 수익성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문화 콘텐츠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인데다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드라마, 영화를 모방한 실제 상품 매출이 증가하며 한국 브랜드 선호로 이어지고 주식 시장에도 온기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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