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진에어는 지난 12월부터 시작했던 시범 운항 성격의 양양-중국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종료하고 4월부터 스케줄을 확대해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는 강원도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지난 12월부터 3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중국 3개 노선과 김포 및 제주 국내선에 대한 시범 운항을 거쳤다.
진에어는 협약에 따라 2016년까지 양양과 중국 간 20개 이상의 부정기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양양-선양 취항을 시작으로 올 7월 초까지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난닝(南寧), 스좌장(石家庄), 충칭(重慶), 난징(南京), 청두(成都), 타이위엔(太原), 시안(西安)을 연결하는 국제선을 매일 2개 노선씩 각 노선별 4일 간격으로 운항하고, 제주도를 연결하는 국내선도 매일 1왕복 운항해 양양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도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양양-선양 취항 당일인 지난 6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이 ‘72시간 환승 관광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시행됨에 따라 양양과 제주도를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과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