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7일(14: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군인공제회가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헤지펀드 투자를 본격화한다.
군인공제회는 블랙록 등 6개 해외 헤지펀드에 총 6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출자한다고 7일 발표했다. 운용사 선정은 내부평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각 운용사별로 약 차등 배분할 방침이다.
군인공제회는 안정적 수익창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헤지펀드 투자를 시작했다. 헤지펀드는 일반적인 대체투자와 달리 수시 환매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수익 변동성이 낮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군인공제회의 지난해말 기준 헤지펀드 투자자산은 330여억원이다. 이번 추가 투자로 헤지펀드 투자자산 규모는 지난해말 대비 3배 규모로 늘게됐다.
김진우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은 “올해는 헤지펀드투자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성과가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