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최현일 교수는 최근 의학분야 권위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지 온라인판에 논문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철(Fe) 대사조절을 통해 병원성 세균 감염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항균제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이 연구결과는 내성을 극복하는 신개념 항균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전남대는 지난 2005년부터 연구자들의 의욕을 북돋우고 연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연구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수연구자 연구비는 최근 3년 이내 ‘사이언스’ ‘셀’ ‘네이처’ 등 국제학술지에 단독저자 또는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조교수 이상 전임교원에게 주어진다.
이날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연구비 지급증서를 수여한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이번 연구업적은 전남대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 쾌거”라며 “연구에 정진해 앞으로 더 훌륭한 업적을 쌓아주길 바라며 대학사회 전반에 연구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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