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31%) 떨어진 1983.5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 1970대까지 밀렸지만 이내 1980선을 회복했다. 현재 1980 중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전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에 부함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내놨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적었다. 되레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53조 원, 영업 이익 8조4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5% 늘었지만 영업 이익은 4.33%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수급은 오락가락 중이다. 현재 13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 역시 20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70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 매물이 빠져나오고 있다. 차익거래는 500만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6억 원 순매도로 전체 13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다. 통신(1.23%), 보험(0.08%) 등만이 상승 흐름이다. 운수창고(-0.91%), 운수장비(-0.27%), 전기전자(-0.4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 원(0.72%) 떨어진 1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 3인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약세 흐름인 네이버(NAVER)는 2.17%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는 각각 0.27%, 0.17% 오르고 있다.
현재 214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375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1620만 주, 거래대금은 2708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0.46포인트(0.08%) 오른 554.6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나홀로 31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 원, 9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0.12%) 떨어진 105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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