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美서 2천만불 '잭팟' 터뜨렸다…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입력 2014-04-08 11:16  


강호동의 외식기업이 미국 사모펀드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기업 ㈜육칠팔이 지난 4일 미국의 사모펀드 ‘KIJIN 캐피탈 LLC’와 미국 법인 ‘678 USA’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 자금은 2,000만불(한화 약 215억)로 이미 500만불(한화 약 53억)의 투자금은 계약시 유치됐고, 금년중 1,500만불(한화 약 161억)을 매월 순차적으로 유치해 지분 투자절차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육칠팔의 해외법인 지분 투자 계약은 '놀부NBG', ‘BHC’, ‘할리스커피’ 등 국내 토종 브랜드가 해외 기업에 팔리는 상황에서 한국식 BBQ를 미국으로 진출해 역으로 미국 사모펀드의 투자를 이끌어 내 보기 드문 쾌거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육칠팔 미국 법인 ‘678 USA’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금년도 20개의 직영 레스토랑을 미국내 오픈하고, 5년내 150개의 직영점을 운영할 예정이며, 미국을 발판삼아 ‘글로벌 외식 기업’을 향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사모펀드 ‘KIJIN 캐피탈 LLC’는 강호동 육칠팔 미국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이 45만불에 육박하고, 총 7개의 해외매장에서 매월 24억원 가량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점, 최근 미국내 K-Pop 열풍과 맞물리면서 K-Food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등 ‘678 USA’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칠팔의 글로벌화 작업은 지난 2012년 미국법인 ‘678F&B Korea’를 ‘678 USA’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진행됐으며,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맨하튼, 플러튼 등 진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시드니, 중국 광저우, 중국 심양, 필리핀까지 진출하면서 미국 ‘LA타임지’와 영국 ‘BBC’에서 ‘한국 BBQ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육칠팔은 현재 전국 300여개에 이르는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1년 매출은 169억원, 2012년 237억원, 2013년 315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