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이번 명예퇴직은 인건비 절감 효과가 커 KT 수익 및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600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면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34.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KT 주가는 명예퇴직 비중에 따라 상승폭이 달라질 것이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600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2009년 말~2010년 초에 주가는 단기에 32% 상승했다"며 "명예퇴직에 따른 수익성 호전 기대감을 반영했던 것이고, 주가 상승폭은 명예퇴직 신청폭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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