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동부산관광단지 관리단 만들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

입력 2014-04-09 07:56  


“골프장과 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집결되는 동부산관광단지의 관리사업단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오는 12일로 취임 한달을 맞는 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60)은 9일 “부산을 사계절 국제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고, 부산에 들어서는 최대 관광인프라 지역인 동부산관광단지의 입주업체들을 연결,관리하는 사업단을 만들어 해운대와 연계시켜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관광객들이 부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층 오픈톱버스를 투입해 ‘시티투어 테마형’ ‘야경신규코스’를 개발,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며 “호텔에 투숙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주간 테마형 코스로 오륙도와 황령산을 잇는 스카이라인투어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야경투어를 증편한 ‘2층 버스 야경투어’, ‘호텔 경유 야경투어’ 코스를 개발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사장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부산을 배경으로 한류드라마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들고 그 판권을 부산관광공사가 갖는다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수익사업으로도 좋을 것입니다.”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MBC부산문화방송 사장을 지냈던 그는 경험을 살려 해운대해수욕장과 요트경기장 등을 배경으로 한 해양을 활용한 드라마를 만든다면 중국인들에게 부산 도시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조직안정화와 먹거리 발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의 경영 정상화와 조직을 혁신할 것입니다. 시내 면세점과 카지노 등 다양한 수익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열린조직을 만들어 부산관광시대를 열어가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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