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소상공인 위한 무료 지원사업 잇따라

입력 2014-04-09 11:36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웹, 홈페이지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이용자들이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시대 흐름에 발 맞춰 네이버 등 관련 업계에서는 소상 공인들이 모바일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누구나 쉽게 최적화된 모바일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팜(http://www.mobilefarms.com/home )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팜은 비용, 인력 등 현실적인 여건이 안돼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 수 없었던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모바일팜을 통해 도메인 등록, 사이트 구성, 호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등 모바일 환경에 대응이 어려웠던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펜션 같은 숙박업을 하는 사업자의 경우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해두면 이용자가 시설구경, 예약문의, 찾아가는 길 등 필요한 내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사이트 방문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바일팜을 등록한 사업자들 중 상당수가 시공·수리, 인쇄, 열쇠 등 지역 기반의 소규모 상공인이다. 현실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하지 못한 업체들도 알릴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웹 솔루션 업체들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모바일 쇼핑몰, 홈페이지 구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메이크샵은 다음과 함께 무료 모바일 쇼핑몰 창업 지원 솔루션인 ‘마이소호’를 통해 업체들이 어플리케이션이나 PC에서 쉽게 모바일 쇼핑몰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로웹도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좋은데’ 어플도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와 홍보 동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고,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에서도 중소 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대응을 위한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으며, 경기도, 대구시, 수원시 등 지자체에서도 중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자기 홈페이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기반의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춤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물론, 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가게를 알리고 판로를 더욱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