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강성윤)는 9일 오후 한국은행 부산본부 강당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 대학생 대상 경제교육과정인 “2014 Economics Challenge -Busan”의 참가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과정 참가자 모집에는 지역내 대학생 총 92명이 지원했다. 이 중 서류전형을 통해 10개 대학 49명의 재학생을 참가자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대(14명), 동아대(10명), 부경대(7명), 한국해양대(6명), 동서대(3명), 동의대(3명), 경성대(2명), 부산외국어대(2명), 가톨릭대(1명), 신라대(1명) 등이다. 지난해에 비해 참여대학(8개→10개) 및 참가학생수(40명→49명)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의 전공은 경제학, 금융학 및 경영학 외에도 무역학, 통계학, 금융공학, 물류시스템공학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됐다. 대부분이 소속대학 및 금융기관 홍보대사, 교내 동아리활동 등 풍부한 대내외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발대식은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인사말, 오리엔테이션, 기념촬영 및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부산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열린다.
참가자들은 활동기간중 한국은행 주요부서 근무경력을 보유한 한국은행 부산본부 직원의 멘토링(mentoring)하에 지역경제 주요이슈에 대해 학습?토론하고 지역경제 발전방안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과제를 부여받게된다.
이러한 경험은 참가자들이 상호간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회진출을 위한 역량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사명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한국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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