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 죽기 전 팬들을 향해 남긴 말이…'화제'

입력 2014-04-09 16:08  


워리어 사망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이하 현지시간)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얼티밋 워리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얼티밋 워리어와 WWE 사이에는 안 좋은 기운이 감돌았다. 1996년 7월 8일이후 WWE와의 불화를 이유로 레슬링계를 떠나 있던 얼티밋 워리어는 18년만에 WWE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7일 전격 복귀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냈떤 얼티밋 워리어에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워리어,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워리어 선수 복귀하자마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워리어, 프로레슬러 선수 중에 가장 존경했는데, 편히 쉬세요" 등 죽음을 애도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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