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이 지고 다음 초승달이 뜨기까지 29일 12시간 44분 2.8초가 걸리는 점을 감안, 135개의 톱니를 가진 ‘문 베어링 창’을 통해 북반구 및 남반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남반구는 남십자성으로, 북반구는 북두칠성으로 표현했다.
문페이즈는 중앙에 있는 시침과 분침, 12시 방향의 빅 데이트창과 4시 및 5시 방향 사이에 있는 스몰 세컨즈창에 연결돼 있다. 파워리저브는 65시간 보장된다. 검정 가죽 줄에 핀 버클을 적용했다. 무브먼트(시계 동력장치)는 ‘L.U.C 칼리버 96.20-L’이다.
쇼파드는 시계 제조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스위스 쥐라 지역에서 시계를 생산한다. 1997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브먼트인 ‘L.U.C’를 탑재한 시계를 처음 선보였다. L.U.C는 쇼파드의 창시자인 루이 윌리세 쇼파드의 이니셜에서 나왔다.
L.U.C 컬렉션은 정교한 다이얼 구성, 현대적인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인 쇼파드의 대표적인 남성용 시계 라인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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