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0원(2.34%) 오른 3만2850원을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오세아니아 발주사로부터 드릴쉽 2척을 12억7200만 불(한화 약 1조3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트랜스오션이 지난 2월 한 척 당 5억4000만 불로 드릴쉽 2척을 싱가포르 주롱 조선소에 발주했던 것보다 높은 금액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차원 높은 드릴쉽 수주로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쟁력 저하 우려감이 해소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수주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릴십 부분에서 1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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