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모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증가와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오테크닉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난 732억원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반도체 분야에서 공정 변화로 신규장비인 웨이퍼 다이싱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증가로 2분기 이후에도 꾸준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폰, PCB, OLED 등으로 영역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도 밝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이오테크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9%, 84% 늘어난 3225억원, 7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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