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헬스케어주, 삼성그룹 한 마디로 일제히 '강세'

입력 2014-04-11 09:18  

[ 정현영 기자 ] 헬스케어주(株)가 삼성그룹의 말 한 마디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비즈니스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스케어주로 분류되고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날보다 4.86%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유비케어도 4.6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유비케어는 병원의 환자 진료 관리용 전자 차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경우 3차원 의료 영상을 저장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곳이다.

헬스케어주는 또 정부가 내놓은 규제 완화 수혜주로도 꼽힌다.

정부는 지난 2일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동시에 보건복지부 내 이를 전담하는 원격의료추진단도 만들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오지 거주자,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격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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