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비즈니스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스케어주로 분류되고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날보다 4.86%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유비케어도 4.6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유비케어는 병원의 환자 진료 관리용 전자 차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경우 3차원 의료 영상을 저장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곳이다.
헬스케어주는 또 정부가 내놓은 규제 완화 수혜주로도 꼽힌다.
정부는 지난 2일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동시에 보건복지부 내 이를 전담하는 원격의료추진단도 만들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오지 거주자,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격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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