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늑장리콜' 관련 엔지니어 2명 징계 조치

입력 2014-04-11 09:56  

'늑장 리콜' 논란으로 코너에 몰린 제너럴모터스(GM)가 2명의 엔지니어에 대해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배라는 10일(현지시간)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엔지니어 2명의 '유급 휴가' 조치를 발표했다.

배라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취한 내부 조치"라면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GM을 위한 최고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유급 휴가'를 받으면 근로자 지위는 유지되지만 업무에서는 배제된다.

올 1월15일 취임한 메리 배라가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해 인사조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연방검찰 수사와 별개로 리콜이 지연된 이유를 자체 조사해 왔다.

총 610만대를 리콜하는 사태로 이어진 점화장치 결함을 2001년에 처음 알고도 올 2월에서야 리콜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파악해 보기 위해서였다.

이 결함은 도로를 달리는 중에 점화스위치가 갑자기 '오프'로 바뀌면서 에어백을 포함한 전기시스템을 꺼지게 만든다. 해당 결함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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